곽현성

금주 장착한 57번 모터는 평범한 중급으로 작전 구사에 어려움이 없다. 첫 회차에서는 경주 감각을 찾지 못해 스타트 및 전술 운영이 여의치 않았으나 직전 회차를 통해서 돌파구를 찾은 것 같다. 금주는 대상경주가 있어 쉽지 않은 경주가 예상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차분하게 실전에 임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선규

시즌 첫 출전이라 전반적인 실전 감각이 저조한 상태다. 금일 연습에서는 스타트에 집중하며 전개를 풀어갔는데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기준점을 잡기 어려웠다. 장착한 48번 모터 역시 비교 대상이 없어 기력을 가늠하기 쉽지 않았으며 직선, 선회 모두 시원스런 느낌은 없었다. 미사리 수면에 오르자마자 대상경주를 치러야하는데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며 하루빨리 제기량을 회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태희

대상경주 예선전에 출전하고 있는데 금주 장착한 87번 모터가 기대에 부응해 주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전체적으로 중하급 기력이며 금일 연습시 1차와 2차 훈련에서 펠러 변화를 줬으나 별다른 성능 변화가 없어 답답하다. 기계적인 정비를 통해서 단점을 극복할 생각이며 마음을 비우고 공간을 노리겠다.

김종민

금주 장착하고 있는 90번 모터는 선회력 보다는 직선 가속력이 양호한 중급으로 활용에 어려움이 없다. 금일 지정연습은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췄으며 특히 정확한 스타트 타이밍을 잡는데 주력했다. 대상경주라고 해서 특별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매 경주 최선을 다해서 입상권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석문

금주 배정받은 72번 모터는 지난 3회차에 탑승해 시즌 첫승을 일궈낸 경험이 있다. 스타트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가속력을 갖췄으나 종속이 부족해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으며 금일은 에이스 펠러를 사용했는데 수요일 오전 훈련에서는 다른 펠러를 장착해 변화를 줘볼 생각이다.

정용진

대상경주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금주 배정받은 30번 모터와 궁합을 맞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타트시 종속은 다소 부족하나 3정 선회시 큰 무리가 없었으며 틸트각과 펠러 수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경쟁 상대들에 비해 월등한 조건은 아니지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선전에 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