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근성

최근 배정받은 모터들이 기온에 따라 성능 편차가 큰 모습을 보여 덩달아 스타트 감각이 저하된 상태인데 이번회차 배정받은 89번 모터는 그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것 같아 고민스럽다. 에이스 펠러를 사용했던 1차 보다는 펠러를 바꾼 2착훈련 내용이 조금이나마 좋았지만 선회 힘 없고, 스타트 반응속도가 일정지 않은 것은 그대로였다. 주어진 여건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심상철

플라잉으로 인해 상승한 사고점 때문에 평균 득점상으로 주선보류 위기인 상태이다. 따라서 큰 맘 먹고 입소했는데 46번 모터가 좋지않아 걱정스럽다. 선회력도 좋지 않지만 직선 처지는 느낌에 비하면 양반인것 같다. 리드밸드등 교체할 수 있는것은 모두 교체할 계획이며, 좋아질지 여부는 아침훈련을 거쳐봐야할 것 같다. 지난주 부진은 스타트할때 무의식적으로 어저스트하게 되면서 경주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문주엽

금주 배정받은 87번 모터는 선회는 어느정도 정비하면 맞출수 있을 것 같은데 직선력 좋지 않은데다 스타트 활주도 좋지않아 자리잡기 힘들었다. 두차례 실격으로 사고점 상승하다보니 경주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지 못해 현재 주선보류를 걱정해야하는 성적이 된 것 같다. 남은 경주 집중해야하는데 모터가 좋지않아 답답하다. 남은 시간 최대한 정비에 힘쓸 생각이다.

 송효석

배정받은 18번 모터가 착순점은 괜찮은것 같은데 항주 타임은 생각보다 저조함을 보였다. 직선 기력과 선회력 모두 전반적으로 쳐지는 느낌이다. 등급 조정이 다가오다 보니 높은 사고점이 문제인데 착순점을 끌어올려야 겠지만 그보다도 사고점을 최소화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잉 이후 공백이 길었지만 막상 지정 연습을 해보니 큰 부담감은 없다. 정비는 펠러쪽을 수정할 계획이다.

 안성훈

금주 탑재한 24번 모터는 직선 가속력과 선회력 모두 중간 정도의 기력을 나타내고 있다. 수온이 높아지고 미사리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스타트 타이밍 잡기가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진다. 경주 당일 오전 훈련을 통해 다시 한번 모터 점검을 해봐야 할 듯 하며 스타트감을 되찾아 가는것이 급선무 일것 같다.

 김민길

배정받은 41번 모터가 착순점은 높지만 직선 가속력이 약한 느낌인데 지정 훈련시 함께 연습한 상대선수들에 비해 많이 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선회힘은 양호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기화기와 백래쉬등을 정비해 직선 가속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내일 오전 연습에서는 0.2초대의 스타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평소 동영상을 많이 보는 편인데 1턴 전개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